산행이야기

죽여주는 산이라 그러한가?....주금산 산행

nanamoon2 2008. 7. 5. 01:29

2008년 7월 5일  주금산

토요일 경기도 가평과 남양주와 포천 사이에 껴있는 주금산에 다녀왔다...

일주일의 반을 넘기는 수요일 부터 나는 똥마려운 강쥐처럼

어느산엘 갈까 하며 이산 저산 뒤지기에 맘이 바뻐진다...

그런데 이번주는 몸이 많이 힘들고 피곤하여 그 설레임을 잠재우고 있는데...

금요일부터 몸살이 난다....

몸은" 그냥 집에서 널널하니 쉬면서 뒹굴다 인사동 구경이나 나가자~" 라고 하는데...

맘은" 절대 그렇게 시간을 보낼 수 없어..." 라고 한다...

에라...모르겠다...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강한 넘한테 따라가자...라며 아침을 맞이 했다...

사실 그러면서도 미리 전날...혼자 갈 만한 산을 두서너개 검색하고...지도도 뽑아놓은 상태...

하나... 소요산에서 왕방산 종주

둘...왕방지맥 종주

셋...가보지 않은 주금산 가보기....

....아침에 눈을 뜨면서 나는 '제3안'인 몸과 맘의 절충지인 주금산의 지도를 챙겨들고 있었다..

혼자 계획하고 출발하는 산행은...지도..그리고 교통편...그리고 산 주변의 정보등을 챙겨든다.

 집을 나서서...지하철을 탔다...

 

청량리역에 내려 4번 출구로 나가서 남양주행 330-1번 버스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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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서리산...축령산...철마산...천마산 등등 유명산들이 유혹을 한다...

두어번씩 가본 산인데도..또 맘이 끌린다...

다시금 맘을 꾹~ 누르고.....

2시간 가량 달려 도착한 곳은 수동 국민관광지인 비금리...

몽골 문화촌에서 하차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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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기스칸의 동상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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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등산코스로 올라 2번 코스로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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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문화촌을 바라다 보며 왼쪽길을 따라가면 산 들머리가 신작로로 놓여져 있다...

왼쪽으로 비금계곡을 놓고 오르다 보니 계곡의 물소리가 점점 더 내 안에 차 오른다.

옛날 선비들이 산에 놀러왔다 거문고를 감춰놓고 갔다해서 비금계곡이라 부른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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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문 드문 포장되어 있는 길을 오르다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되는데...

거의 한사람 지날 정도의 외길에 산이 깊다...

여기 또한 정상까지 오르는데 한 사람도 구경 할수 없었고...

정상 바로 아래에 다 도착해야 두분이 내려오시면서 인사를 하며 한마디 꼬리를 단다...

"혼자 안무서워요?"...라며....

"사람이 무섭죠~"...라고 하니 껄껄 웃으며 내려가신다..

그런데 그렇게 뗨뗨 만나는 사람이 살짝이 반갑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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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아래 독바위쯤 이르렀을 때서야 기암 절벽들이 모습을 조금씩 들어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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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서 바라다 본 위의 절벽위에 올라보았다...

날이 좀더 좋았으면 가평 시가지가 한눈에 다 들어 왔을텐데...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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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정상....

그런데 정상석이 너무 요란한 듯 하다...

이 산 정도의 정상석이라면 조금 단아하고 소박했으면 좋으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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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산과 비금계곡의 지도와 소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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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에 바라다 본 독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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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금산 산행한 팀이 저기 정자아래 다 모여 있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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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방면(철마산 방면)... 오른쪽은 내가 내려온 하산길...삼거리에서

표시판을 등지고 작은 하산길로 내려가면 2코스 하산기이다...

표시가 없어 잘못하면 지나칠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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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에 비가 보슬보슬 내리기 시작한다...

며칠 내린비로 땅이 중간 중간 질퍽 거리고 가파르다...

산이 엄청 울창하여 그 깊이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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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스와 거2코스가 거의 맞닿는 곳에 폭포가 있다...

작지만 제법 수량이 많아 포폭의 위풍을 갖춰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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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앞에서 늦은 식사를 하려니 폭포에서 팅겨 나오는 물방울과

하늘에서 제법 내리는 빗줄기 때문에 자리를 아래로 옮겼는데...

너무도 좋은 식탁이 자리해 있다...

저 바위 위에 식탁을 차렸다가....다시 저 쪽 물가 구석으로 자리를 옮겼다...

나중에 여럿이 같이 산행을 하면 식사하기 너무도 좋은 자리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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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서 바위 하나를 건져서 나를 위한 밥상을 차렸다...

혼자 먹어도 너무나 행복한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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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맛을 더하는 풍악을 내어주는 자연 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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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 오른쪽에 위치한 몽골공연장 아래 세워진 몽골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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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하여 귀가차량 안에서...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한다..

오늘 사람 구경하기 너무도 어려워 그나마 정상에서 사진 하나 못 남긴것이 못내 아쉬워...

버스안 백밀러의 나를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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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산이던 작은 산이던....산은 늘 나를 행복하게 해준다...

오늘도 나는 주금산에서..꿈결 같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

산이 거기 있기에....